(뉴욕마감)중국 관세 완화 검토에 환호…다우 0.67% 상승
입력 : 2019-01-18 08:55:26 수정 : 2019-01-18 08:58:41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94포인트(0.67%) 상승한 2만4370.1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86포인트(0.76%) 오른 2635.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9.77포인트(0.71%) 높아진 7084.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거나 제거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빠르게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화를 주고 중국과 무역협상을 위해 이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 재무부 대변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논의 단계이며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어느 누구도 관세와 관련한 권고는 없었다”면서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 가까운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증시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의 순익과 매출이 모두 부진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8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0.89달러에 못 미친다. 매출도 85억5000만달러에 그쳐, 시장 기대치였던 93억달러를 하회했다.
 
미 연방정부 부분폐쇄(셧다운)의 장기화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이날로 미 정부의 셧다운은 27일째로 접어들었다. 다음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셧다운을 해소할 수 있는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대표단의 다보스포럼 참석마저 취소하면서 맞서고 있다.
 
이날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월 필라델피아연은지수가 17.0으로 전월(9.1)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는 8.0이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3000건 줄어든 21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는 22만건이었다.
 
공포지수는 중국의 무역관세 와노하 소식에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15% 내린 18.06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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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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