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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기대감 높아…"배터리·발열 안정성이 핵심"
LG전자 '고객들이 원하는 5G 전용 스마트폰' 조사 실시
2019-01-20 10:00:00 2019-01-20 10:00:00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5G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긴 시간 감상에도 꺼지지 않는 배터리 성능과 발열완화 장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다.
 
LG V40. 사진/LG전자
 
LG전자가 한국과 미국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5G 전용 스마트폰’을 주제로 스마트폰 사용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4%가 5G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응답자의 70%는 5G 전용 스마트폰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가 지난해 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프리미엄 시장 위주로 5G 전용 단말기가 보급되며 2023년에는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올해 한국, 미국, 유럽 등 프리미엄 수요가 높은 시장을 시작으로 5G 전용 스마트폰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5G 스마트폰을 통해 △고화질 영상, 라이브 방송 등을 끊김 없이 시청하는 ‘멀티미디어 활용’ △우수한 화질과 사운드 △연결성을 기반으로 하는 ‘다자간 컨퍼런스·원격진료·원격운전’ 등이 가능해진다.
 
5G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만큼 우려도 있다. 응답자의 65%는 5G 서비스 이용 시 배터리 소모가 늘어나는 것을, 45%는 발열을 우려했다. 내구성(30%)과 디자인(19%)에 대한 우려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향후 출시될 5G 전용 스마트폰의 핵심이 기존보다 뛰어난 배터리와 발열완화 장치를 기반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는 방증"이라며 "디자인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품을 탑재하면서 슬림하고 가벼운 외형을 유지하는 것이 숙제"라고 말했다.
 
마창민 LG전자 MC사업본부 MC상품전략그룹장 전무는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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