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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2분기 재고조정 시즌…목표가 '하향'-메리츠
2019-01-21 07:54:28 2019-01-21 07:55:51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LG이노텍(011070) 목표주가를 밸류에이션 방식 변경에 따라 12만원으로 14%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1~2분기 재조조정 시즌 실적 불확실성이 크다는 판단에, PER 멀티플이 아닌, PBR 멀티플을 적용했다는 분석이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아이폰 재고조정 영향으로 광학솔루션 사업부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전망을 반영했다"며 "역사적으로 하회한 적 없는 PBR 0.9배까지 하락한 후 소폭 반등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의 반등 모멘텀은 없지만, 주가의 바닥은 이미 드러났다"고 해석했다.
 
올해 이익 증가는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재고조정 시즌에 들어가는 1~2분기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은 부진하겠지만, 트리플 카메라 공급 효과로 3~4분기 수익성은 6~7%로 의미있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리플 카메라가 3모델 중 1모델만 적용될 경우, 올해 전사 영업이익은 2620억원, 2모델에 적용될 경우 3250억원일 것으로 추산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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