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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뉴 푸조 508' 국내출시…8년만에 풀체인지
2019-01-21 15:07:44 2019-01-21 15:07:44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푸조가 21일 프리미엄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화한 플래그십 세단 'New 푸조 508'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New 푸조 508은 8년만에 완전 변경을 이룬 모델로,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됐다. 한국은 프랑스, 스페인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 속해 아시아 최초로 New 푸조 508을 국내에 선보였다. 
 
New 푸조 508은 기존의 정통 세단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쿠페 스타일의 5도어 패스트백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이전 모델 대비 35mm이상 전고를 낮췄고 전폭은 30mm 늘려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의 다이내믹한 비율을 완성했다. 
 
푸조가 21일 뉴 푸조 508을 국내 공시 출시했다. 사진/푸조
 
전면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Full LED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크롬 패턴의 프론트 그릴, 와이드한 범퍼 그릴이 강렬한 존재감을 완성한다. 보닛 중앙에는 푸조 플래그십 세단의 시작인 504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508' 엠블럼을 배치했다.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Full LED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내부는 인체공학적 설계에 중점을 둔 아이-콕핏(i-Cockpit®)이 한 층 진화했으며, 고급 소재와 세심한 마감 처리로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높였다. 
 
△콤팩트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 △고해상도 풀 컬러 그래픽의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차량의 각종 정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 8인치 터치 스크린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피아노 건반과 같은 토글 스위치 등 직관적인 조작과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뉴 푸조 508은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화를 시도했다. 사진/푸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동시에 지원하며,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 없이 T맵과 카카오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LTE 카블릿'은 선택사양이다.
 
New 푸조 508은 전 트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전 트림 기본 적용되는 '세이프티 플러스 팩'은 설정한 속도에 맞춰 정속 주행하는 △크루즈 컨트롤 △5km/h부터 140km/h 사이 속도에서 충돌 위험시 스스로 제동하여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및 차간거리 경고 △차선 이탈 시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LKA) △다른 차량의 접근 거리 등 주행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헤드 라이트를 조절하는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65km/h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주행하면 운전자에게 경고음과 함께 휴식을 권장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등으로 구성된다.
 
뉴 푸조 508의 내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최상위 트림인 GT에는 차량이 스스로 주차공간 스캔부터 스티어링 휠,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해 평행주차와 T자형 주차를 지원하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도 탑재된다. 또한 발동작 만으로 트렁크를 개폐 할 수 있는 핸즈 프리 테일 게이트와 10개의 스피커로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포칼(FOCAL®)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도 적용된다.
 
전 트림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와 후방카메라를 기본 탑재하며, GT에는 전방 카메라를 추가해 차량 주변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5 BlueHDi 및 2.0 BlueHDi 두 가지 디젤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2.0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의 강력한 힘을 갖췄으며, 연료 효율성 또한 복합 연비 기준 13.3 km/ℓ(도심 12 km/ℓ, 고속 15.5km/ℓ)로 우수하다.
 
1.5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힘을 갖췄고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도 14.6 km/ℓ(도심 13.4 km/ℓ, 고속 16.6 km/ℓ)로 우수하다.
 
뉴 푸조 508의 리어램프 점등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국내 시장에는 1.5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를 시작으로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와 GT 라인, 그리고 GT까지 총 네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398만원, 4791만원, 5129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분 적용, VAT 포함)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디자인과 성능, 편의사양까지 모든 방면에서 혁신적인 진화를 이룬 New 푸조 508은 푸조가 지향하는 프리미엄의 가치를 완벽하게 담은 모델"이라며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브랜드의 야심작인 만큼,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수입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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