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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2.5m 최고급형 유니버스 공개
내·외장 디자인 변경, 안정·편의성 강화…3월 출시 예고
2019-01-22 11:34:46 2019-01-22 11:34:46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현대자동차는 22일 안전·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한 유니버스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선보였다.
 
오는 3월 중 출시 예정인 유니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은 전장이 12.5m인 최고급형 모델 ‘노블EX’가 추가됐으며, △엔진룸 화재 소화 장치 △운전자 주의 경고(DAW) △크래쉬패드 매립형 변속 레버 △후방 모니터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가 22일 유니버스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유니버스 노블 EX는 신규 프레임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휠 간 거리를 0.5m 늘려 총 전장 12.5m를 확보했다. 시트 간 거리를 기존 854mm에서 910mm로 늘려 승객의 거주성을 개선했고, 화물실을 2개에서 3개로 확장해 국내 최대 수준의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엔진룸 화재 소화 장치는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하면 이를 감지하고 클러스터에 경고 메시지와 경고음을 작동시켜 엔진룸에 탑재된 소화액을 분사해 화재를 진화한다. 또 스마트 컨트롤을 신규 적용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전방 주시 태만, 졸음운전, 전방 주행차량의 급제동 등에 의한 추돌사고를 방지했다.
 
유니버스의 외장 디자인은 수직적인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전·ㆍ후면 램프를 변경하고, 간결하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실내는 승객의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도록 선반 디자인을 변경했고, 부드럽고 은은한 빛의 LED 룸램프를 적용했다.
 
현대차의 유니버스 개선모델 운전석. 사진/현대차
 
운전석에는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운전자를 배려하기 위해 크래쉬패드 매립형 변속기 레버를 적용해 운전자의 승·하차성을 개선했고, 주차뿐 아니라 주행 중에도 후방을 확인할 수 있는 후방 모니터를 적용했다.
 
유니버스는 이번에 추가된 △12.5m급 최고급형(노블EX) △11.7m급 경제형(엘레강스, 럭셔리) △12m급 고급형(프라임), 최고급형(노블) 라인업을 갖춰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과 승객 거주성에 민감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12.5m 신규 모델을 출시하고 경제형 모델과 고급형 모델도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를 반영한 상품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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