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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올해 계양신도시로 일자리 해소"
인천시의회 첫 본회의 참석…도성훈 교육감 "무상교육 제시"
2019-01-22 17:04:29 2019-01-22 17:04:29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올해 제3기 신도시로 선정된 계양 테크노밸리를 통해 일자리 해소에 나서고, 관내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의 청사진을 그렸다.
 
박 시장은 22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2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계양 테크노밸리는 향후 1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첨단 자족도시가 될 것"이며 "도시경쟁력 강화와 시민의 도시교통 복지 확충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의 조속한 추진과 제2경인선 광역 철도,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등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는 사업도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 시정 보고에서 관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 평화 중심지로의 발돋움, 일자리와 민생경제 안정 등의 3대 방침을 정해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 날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한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도 무상 교육 등과 관련한 인천시 교육 대책을 제시했다. 도 교육감은 "올해 인천에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5만3444명의 교복비, 유·초·중·고와 방송통신 중·고등학교 급식비, 고등학교 교과서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학교 폭력, 스쿨 미투 등에 대한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남궁형(민·동구) 시의원이 '동구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관한 사항'에 대한 5분 발언에 이어 이용선(민·부평3) 의원의 '체육계 만연한 성폭력과 인권 침해에 관하여, 조선희(정·비례)의원의 '길병원 파업 이후 상황과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방지를 위한 인천시의 역할' 등의 5분 발언이 차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시의회는 각 위원회 활동을 위해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 이달 31일 오전10시에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친 조례안과 그 밖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인천시의회가 22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사진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해 11월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시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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