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무역협상 불안에 혼조…다우 0.09% 하락
입력 : 2019-01-25 08:54:23 수정 : 2019-01-25 08:54:2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무역협상 불안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8포인트(0.09%) 하락한 2만4553.2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3포인트(0.14%) 오른 2642.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7.70포인트(0.68%) 높아진 7073.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주시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이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무역관련 해법을 도출하기까지 갈길이 멀다”며 “무역 관계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구조 개혁과 벌칙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양국이 기술 지적재산권을 놓고 이견이 여전하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기업들의 실적은 호조로 나타났다. 아메리칸에어라인, 사우스웨스턴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실적이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여기에 고용지표도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 1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다만 셧다운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시장에 불안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과 설전을 벌인 후 29일로 예정된 국정 연설을 셧다운 해소 이후로 연기했다. 또 상원 표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발의한 예산법안도 모두 부결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3000건 줄어든 19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69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는 21만8000건이었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1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4.9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3.5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서비스업 PMI는 전월(54.2)보다 낮은 54.4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미국 선행지수도 0.1% 하락했다.
 
실적 호조에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23% 내린 18.89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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