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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외국인VS기관)반도체와 중국소비주로 엇갈린 시선
외국인 매도 1위 '현대차'…코스닥에서는 엔터주 매도 흐름
2019-01-26 06:00:00 2019-01-26 06: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지난주 코스피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 시각이 엇갈렸다. 기관은 중국소비주에 초점을 뒀고, 외국인은 반도체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넷째주(1월21~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삼성전기(009150)를 1419억원 순매수했다. 이어 중국소비주로 분류되는 호텔신라(008770)신세계(004170)를 828억원, 449억원 순매수했다.
 
주간 코스피 매매 기관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이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춘절 연휴에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인이 약 700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중 국내에는 약 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현대모비스(012330)(403억원), 셀트리온(068270)(382억원) 순으로 매수 규모가 컸다.
 
반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805억원)였다. 삼성전자우(005935)(688) 역시 매도세가 몰렸고, 삼성SDI(006400)(647억원), SK(003600)하아닉스(591억원), 한국전력(015760)(421억원) 등도 매도 상위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5억원)의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안트로젠(065660)(122억원), 서울반도체(046890)(112억원), 펄어비스(263750)(106억원), AP시스템(265520)(49억원)이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JYP Ent.(035900)(539억원), 메디톡스(086900)(380억원), 에스엠(244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215억원), 에코프로(086520)(196억원)는 매도세가 몰렸다.
 
주간 코스피 매매 외국인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5980억원)와 SK하이닉스(5000억원)를 집중 매수했다. 삼성전자우(1078억원) 역시 많이 샀고, LG화학(051910)(578억원), SK(003600)(543억원)에도 매수가 집중됐다. 반면 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차(005380)(471억원)와 현대모비스(432억원), 엔씨소프트(036570)(359억원), KB금융(105560)(354억원), 삼성물산(000830)(303억원)은 매도 상위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동일하게 셀트리온헬스케어(369억원)을 집중 매수했다. 이어 바이로메드(084990)(265억원), CJ ENM(035760)(97억원), 신라젠(215600)(97억원), 에코프로(086520)(73억원)을 담았다. 반면 메디톡스(149억원), JYP Ent.(108억원), #SCK코오롱PI(80억원), 헝셩그룹(900270)(53억원), KG이니시스(035600)(47억원)은 매도세가 집중됐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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