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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중소 협력사에 물품대금 조기 지급
설 앞두고 총 72개 업체…약 146억원 규모
2019-01-28 10:18:57 2019-01-28 10:18:57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일까지 중소 부품협력업체에 물품대금 약 146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의 추가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이 자금 운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하는 방안으로 시행됐다. 조기 지급 대상은 72개 협력사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9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일환으로 이같은 명절 전 물품대급 조기 지급을 꾸준히 이행해왔다. 지난 2018년과 2017년에도 설을 앞두고 각각 162억원, 112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황갑식 르노삼성자동차 구매본부장(전무)은 “매년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고자 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해 동반성장 전략을 강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사진/르노삼성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2·3차 협력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상생 문화 확산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협력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8년 10월 기준 협력사들의 르노삼성자동차 관련 매출은 2조4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이외에도 해외 판로 개척 지원으로 직접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매년 1조원에 달하는 수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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