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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소외계층 아동 지원 '사랑의 띠잇기' 캠페인
3억6000억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2019-01-30 17:11:41 2019-01-30 17:11:41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교보생명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띠잇기' 사업으로 올해 총 3억6000만원을 조성해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시작된 사랑의 띠잇기는 소년소녀가정과 한부모가정, 베이비박스 아동 등 소외계층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매월 5000원에서 4만원까지 일정액을 기부하면 여기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사랑의 펀드를 조성한다. 후원금은 매월 3000만원에 이른다.
 
일회성 후원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내용도 명확히 했다. 생명보험업의 특성에 맞게 현재의 역경 극복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아이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임직원들은 기부를 통해 베이비박스 아동과 1대 1 결연을 맺고 치료비, 물품 지원은 물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저소득층 아이들이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의료·주거·교육·긴급생계비 지원 등 아동후원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390여명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해마다 인원이 늘어 현재 15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16년간 56억여원을 후원해 8000여명의 아이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업이 가진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진/교보생명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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