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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국립현대미술관 새 관장 윤범모 교수
2019-01-31 15:01:07 2019-01-31 15:01:0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국내 첫 외국인 수장이 이끌던 국립현대미술관이 새 대표를 맞이하게 됐다. 윤범모 동국대 석좌교수가 지난 달 13 3년 임기를 마친 바르토메우 마리 전 관장에 이어 새 관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2 1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윤 교수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윤범모 교수. 사진/뉴시스
 
31일 문체부 발표로 최종 확정된 윤 신임 관장은 한국 근대미술 거장 발굴 및 조명에 일조한 국내 근대미술사학자이자 평론가 기획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술계에선 대표적인 진보 미술사가이면서 평론가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근대 미술 거장과 북한 미술 관련 전시를 주로 기획해 왔다.
 
1995년 광주 비엔날레 창립 당시 특별전 기획과 2014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전시감독을 맡았다. 이밖에 가천대 교수와 경주엑스포 전시총감독,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한국큐레이터협회 초대 회장,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미술계 거장이다.
 
윤 신임 관장은 지난 해 10월 시작된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공모에서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 등 세 명과 함께 최종 후보로 낙점된 바 있다. 이후 인사혁신처 주관 역량평가와 신원조회 등을 거쳐 최종 도 장관에 의해 낙점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 청주관 등 4관 체재로 이뤄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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