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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매출액 전년비 139%↑
2019-01-31 15:31:13 2019-01-31 15:34:26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배터리 사업부문의 영업손실이 3175억원으로, 전년 영업적자 2321억원보다 손실폭이 확대됐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매출액은 3482억원으로 전년보다 139%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량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며 "유럽으로 수출하는 전기차(EV)용 모델 공급이 늘어난 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투자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처음으로 차세대 주력사업인 전기차 배터리 부문 실적을 구분해 공시했다. 배터리 부문 성장세를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취지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0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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