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실적호조에 S&P 상승…1987년 이후 최고의 1월
입력 : 2019-02-01 08:39:29 수정 : 2019-02-01 08:39:29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S&P500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987년 이후 최고의 1월을 보냈다.
 
1월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9포인트(0.06%) 하락한 2만4999.6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07포인트(0.86%) 오른 2704.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8.66포인트(1.37%) 높아진 7281.74에 장을 마쳤다.
 
이달에만 S&P500 지수는 7.87% 올라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1월 상승률로는 1987년 이후 가장 좋은 수치다.
 
이날 뉴욕증시는 페이스북과 제네럴일렉트릭(GE) 등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 출발했다. 페이스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0.8% 급등했고, GE도 11.6% 폭등했다.
 
다만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하나인 다우듀폰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폭락하면서 다우지수는 이날 내내 하락 압력에 시달렸다.
 
또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나온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증시 마감 무렵 류허 중국 부총리와 중국 협상단을 백악관에서 만났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대거 수입키로 했다며 양국 협상이 엄청난 진전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1일까지인 협상기한을 연기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양국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지적재산권이나 기술 관련 문제 등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요 외신들은 중국이 2월말 중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5만3000건 늘어난 25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7년 9월30일에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또 시장 전망치였던 21만5000건을 크게 상회했다.
 
미 노동부는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의 0.8% 증가에서 다소 둔화된 것이다.
 
시카고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로 전월(63.8%)대비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 61.4보다도 낮았다.
 
다만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보다 16.9% 증가해 시장 예상치 5%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기업들의 실적에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17% 내린 16.57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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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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