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트럼프 국정연설·주요 기업 실적 주목
입력 : 2019-02-04 06:00:00 수정 : 2019-02-04 06: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실적 가이던스(향후 전망치)가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주간기준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 상승한 2만5063.8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주보다 1.5% 오른 2706.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 높아진 7263.87에 장을 마쳤다.
 
강한 고용지표와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표가 경기 둔화에 대한 안도감을 줬는 시각이 나온다. 여기에 지난주까지 예상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S&P500 기업의 절반가량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1%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익을 보였다. 매출도 62%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지고 있다. 레피니티브의 집계에 따르면 1분기 순익 증가율 전망치는 1% 미만이다. 작년 4분기 순익 증가율 전망치는 15% 수준이었다. 이번주에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제네럴모터스(GM), 디즈니, 트위터 등 약 90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주 아마존이 4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 급락이 있었던 만큼, 4분기 실적보단 올해 실적 전망치에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사진은 다우지수 2만5000포인트를 돌파하자 기뻐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오는 5일(현지시간)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도 이번주 빅 이벤트로 분류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건살 예산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1일 비상사태 선포의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다시 한번 투자심리를 흔드는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대통령 국정연설 이후 주가가 오르기보단 큰 폭의 하락이 많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7일 워싱턴DC에서 교사들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통상 통화정책과 관련된 발언을 하지 않았던 행사라는 점에서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주요 경제지표로 및 일정으로는 4일에 11월 공장재수주와 1월 ISM-뉴욕비즈니스여건지수, 1월 고용추세지수 등이 나오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5일에는 1월 마킷 서비스업 PMI, ISM 서비스업 PMI가 발표되고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또 디즈니와 BP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도 이날 진행된다. 6일에는 11월 무역수지와 4분기 생산성, 4분기 단위노동비용 등이 발표되고 GM, 일라이릴리, 메트라이프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7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와 12월 소비자 신용이 나오고 트위터, 피아트크라이슬러, 타이슨푸드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8일에는 12월 도매재고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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