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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타이베이도서전 참여…한국 출판 세계화 모색
2019-02-08 06:00:00 2019-02-08 06: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타이베이국제도서전’에서 한국 출판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출협은 오는 12~17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19 타이베이국제도서전’에서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관은 우리나라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이다.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에이전시 7개사, 4개사의 위탁도서 20종이 들어서고 출협은 안내 소책자를 배포하며 저작권 수출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대만 시장을 겨냥한 도서전과 강연행사도 준비했다. 김영하, 장강명, 한강 등 작가 14명의 저작 55종을 '작가의 눈, 지금 여기의 세계'란 주제로 전시한다. 손아람·황정은 작가를 초청해 대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해외 도서전은 우리 출판문화를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세계 출판인들을 다시 한국으로 불러들일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은 중국 베이징도서전에 견줄 만큼 큰 도서전이다. 지난해에는 총 60개국 684개 참가사가 타이베이를 찾았으며, 약 53만여 명이 도서전을 방문했다. 올해는‘독서를 위한 시간(Time for Reading)’이란 테마로 열린다.
 
지난해 열린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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