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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관내 1200여명 일자리 지원
32억 규모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확정
2019-02-08 13:03:27 2019-02-08 13:03:27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가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관내 일자리 1200개를 창출한다.
 
시는 8일 "고용노동부의 '2019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이하 지산맞) 공모에서 총 32억4900만원 규모의 '혁신프로젝트'와 '일반지산맞 사업' 등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 및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해당 지역 비영리법인·단체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사업을 고용노동부에 발굴 제안하면, 종합적인 심사 및 선정 결과를 거쳐 국비(고용보험기금)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시는 공모를 통해 국비 19여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13여억원을 투입했다.
 
시는 우선 '혁신프로젝트'에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6개의 수행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 '산업단지 일자리 활력 높이기' 등 2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뷰티·항공 등 시의 전략산업 육성과 고용정책을 연계한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근로환경 개선과 경력형성의 토대 마련과 더불어 인천 소재 뿌리산업 기업체에서 정년 퇴직자 지속 고용·재고용 시 1인당 월30만원의 지원금 지원 제도 등을 신설한다. 지역 청년층의 중소기업 체험 확대와 인식개선, 기업애로 확인과 고용정책의 공유 확산, 구인·구직자 대상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 지역 환경과 문화 및 특산물을 활용한 취·창업 모델 발굴 등도 추진한다.
 
지난해 '혁신프로젝트'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해 지역 청년층의 취·창업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 취업 연계기관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추가했으며, 중소제조기업 근로자들의 합동연수 프로그램 등을 신규 사업으로 발굴해 대기업과의 양극화를 줄이고, 지역 대학생들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반지산맞 사업'에서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플랫폼 사업, 인천 소재 기업체 근로자 기숙사 지원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며, 신중년 세대들의 생애경력설계를 진단으로 한 취업 및 자격증 연계를 위한 사업을 신규로 실시한다. 지난해 고용정책 우수상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 사업으로 청년층의 신규 구인 수요가 많은 SNS 마케터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취업연계 '청년취업공작소'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이달 중 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수행기관들이 사업 약정 및 협약 체결, 사업비 교부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 착수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8일 "고용노동부의 '2019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공모에 총 32억4900만원 규모의 '혁신프로젝트'와 '일반지산맞 사업'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고경록 기자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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