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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선 명목 뇌물' 의혹, 이혜훈 의원 검찰 조사
2019-02-08 20:29:27 2019-02-08 20:29:27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사업 편의제공 명목으로 사업가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받고 있는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8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진동) 관계자는 이날 이 의원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사업가 A씨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사실이 있는지, 대가는 무엇이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로부터 현금과 명품 등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A씨는 2017년 9월 "당선되면 사업 수주를 도와주겠다고 해 금품을 건넸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사기 등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그간의 조사 결과를 종합한 뒤 조만간 이 의원에 대한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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