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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5060' 신중년 일자리 105개 창출
관내 6개 사업, 총 7억5000만원 규모
2019-02-11 11:12:28 2019-02-11 11:12:28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가 올해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통해 관내 5060세대의 일자리 105개를 창출한다.
 
시는 11일 "고용노동부의 '2019년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 공모에서 총 7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은 올해 고용노동부의 신설 사업으로, 자치단체가 해당 지역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한 지역일자리를 지역에서 발굴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신중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인천시청과 동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옹진군 등 6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시청의 경우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와 협약을 통해 기존의 센터 내 '앙코르커리어사업'과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앙코르커리어사업'을 통해 만 50세 이상의 인천시민 가운데 퇴직 전문 인력 40명을 선발해 아동, 청소년, 중장년, 노년기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영역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집, 보육원 등을 대상으로 한 '장난감 수리전문가', 학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진로사람책', 평생학습관 및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한 '50+ 컨설턴트', 돌봄의 집, 요양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돌봄 파트너'를 양성 배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 외에도 인천경총이 사업 수행기관이 돼 퇴직(예정) 신중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생애경력설계, 맞춤형 컨설팅 및 신중년 적합 직무 자격증 취득 지원을 추진하며,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신중년을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에 매칭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등 관내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내 5060세대를 일컫는 '신중년'은 지난해 12월 기준 82만9000여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가 올해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통해 관내 5060세대의 일자리 105개를 창출한다. 사진은 충북 충주에서 은퇴자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남승진(오른쪽)씨가 주부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활용법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달 2일 충주시는 남씨 등 2명이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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