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IPO 출사표 던진 기업, 수요예측서 흥행 몰이
1월 수요예측 5사 중 4사, 공모밴드 이상으로 공모가 확정
입력 : 2019-02-12 10:53:25 수정 : 2019-02-12 10:53:2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연초 기업공개(IPO) 출사표를 던진 기업들이 잇단 수요예측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IR큐더스에 따르면 지난달 수요예측을 진행한 5개 기업 중 4개사가 희망 공모가 밴드 이상으로 가격을 결정했다. 이는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확연한 온도차가 느껴진다. 지난해 4분기에는 총 33개사 가운데 절반도 못미치는 13개사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확정했다.
 
올해 첫 수요예측 기업이었던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공모가 상단인 2만6000원으로 최종 가격을 확정했다. 노랑풍선과 셀리드는 공모가 밴드 초과, 천보는 상단에 각각 공모가를 결정했다. 이노테라피만 희망공모밴드(2만200원~2만5200원)를 하회하는 1만8000원에 가격을 결정했다.
 
지난달 수요예측 진행 결과. 표/IR큐더스
 
웹케시는 금융 SI(시스템통합) 사업을 줄이는 과정에서 지난 2017년에 일시적 외형 정체가 있었다. 하지만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는 구조 변화와 B2B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성장성을 확실하게 어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주력 제품인 경리나라의 저변 확대를 필두로, B2B 핀테크 사업의 성장세를 증명했다.
 
셀리드는 적자 바이오 기업이지만 원천기술을 통한 미래 기업가치에 투자 시장은 주목한 것으로 예측된다. 셀리드가 자랑하는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 기술은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데, 해당 기술을 앞세워 개발 중인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진출 계획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영 IR큐더스 수석은 “IPO 시장에서 벨류에이션에 대한 논쟁은 필연적인 현상”이라며 “IT와 바이오 등 기술력과 무형자산 중심의 기업은 현재보다 미래 가치에 초점을 맞춰, 투자 포인트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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