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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캐스팅 라인업 공개
박민성·김보현·테이 등
2019-02-12 10:55:55 2019-02-12 10:55:55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12일 제작사 측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주연 배우로 박민성, 김보현, 테이, 이경수, 김지현, 문혜원 등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제작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드라마를 극화한 작품으로 세 남녀의 삶을 통해 역사적 아픔과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원작의 드라마틱한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극 중 여옥, 대치, 하림의 세 인물을 비롯해 최두일, 윤홍철 등을 제외한 인물을 새롭게 창조했다.
 
중국 남경부대에서 운명의 여인 여옥을 만나 사랑하게 되지만 버마 전투에 끌려가게 되면서 여옥과 헤어지는 최대치 역에는 박민성과 김보현이 더블캐스팅 됐다. 두 배우는 인간의 극단적인 악행을 목격하며 광기에 물들게 되는 대치를 표현할 예정이다. 
 
동경제대 의학부 학생으로 군의관으로 전쟁에 끌려와 여옥을 만나고 그녀에게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되는 장하림 역은 테이와 이경수가 맡았다. 장하림과 테이는 여옥을 향한 지극한 사랑과 그를 지키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표현할 계획이다. 군수공장 직공으로 차출한다고 속임을 당해 강제로 중국 남경 부대의 위안부로 끌려가 그곳에서 대치와 하림을 만나게 되는 비련의 여인 윤여옥 역에는 김지현과 문혜원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대치의 친구로써 끝까지 함께하는 권동진 역에는 구준모가, 일본군 경찰이 돼 대치와 하림을 괴롭히는 최두일 역에는 조태일이, 독립운동가였던 여옥의 아버지 윤홍철 역에는 김진태, 조남희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동진 모 역에는 유보영, 민시양이, 동진과 대치의 일본군 상사인 오오에 오장 역에는 김효성 등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오는 3월1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왼쪽 상단부터 박민성, 김보현, 테이, 이경수, 김지현, 문혜원. 사진/수키컴퍼니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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