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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인더' 자회사 스카이워크자산운용, 헤지펀드 1호 출시 동시에 완판
상장사 메자닌 투자로 안정성·수익성 동시 추구
2019-02-12 15:15:45 2019-02-12 15:15:4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화승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이 첫 헤지펀드를 출시하자마자 완판을 기록했다. 투자 매력도가 높고 회전율이 높은 자산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은 ‘스카이워크 컨버터블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설정을 완료했다. 이번 헤지펀드는 하나금융투자에서 단독으로 판매, 투자금액이 하루 만에 모집돼 흥행을 입증했다.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은 화승인더스트리의 자회사로 지난해 12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사를 등록했다. 키움증권 PI팀에서 고유자금을 운용해 상당한 수익률을 내던 황이석 팀장이 대표를 맡았다. 황이석 대표는 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각종 투자은행(IB) 경력을 보유했다. 이어 키움증권 PI팀에서 고유자금을 운용과 메자닌 등을 담당해왔다.
 
특히 이번 헤지펀드 역시 코스닥 바이오 상장사 전환사채(CB) 투자를 통해 수익성과 투자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구주 편입 예정인 기업은 편입 이후 1년 이내에 모두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근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종목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편입 예정인 코스닥 상장사 발행 CB 역시 모멘텀을 가진 종목으로 펀드의 안정성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은 이번 첫 펀드를 시작으로 연속해서 3~4개의 후속 헤지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카이워크자산운용 관계자는 “안정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하는 고유자금 운용 철학을 가진 황이석 대표의 운용 노하우를 그대로 살리겠다”라며 “자산운용사로서의 기동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해 수익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투자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은 후속 상품으로 기존 헤지펀드와는 다른 새로운 구조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황이석 스카이워크자산운용 대표는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상품별 사후관리를 통해 사전에 리스크를 차단할 계획”이라며 “기대수익률은 안정적으로 잃지 않는 투자를 통한 절대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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