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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올해 첫 해외 현장점검 일본으로…"제3의 한류 열풍 잡아라"
현지 식품·문화 사업전략 점검 나서
2019-02-12 19:26:42 2019-02-12 19:26:42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첫 해외 현장경영 행선지로 일본을 방문했다. 현지 식품 및 문화사업 현장을 직접 챙기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재현 CJ 회장. 사진/CJ

12일 CJ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주 일본을 방문해 현지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방문에는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와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식품과 ENM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장을 둘러봤으며, 현지 회의에서 "제3의 한류 열풍으로 찾아온 기회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일본에서 K-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주역이 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말 쉬완스 컴퍼니 인수를 계기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는 일본을 택했다.

이 회장이 현재 CJ가 주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나 북미가 아닌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은 CJ가 진행하고 식품과 문화 분야에서 일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올해 다양한 지역으로 글로벌 영토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의 방일에 대해 CJ 관계자는 "일본 사업전략 점검을 위해 방문한 것"이라며 "현지 임직원의 독려의 취지에서 방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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