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셧다운 우려 경감·무역협상 기대…다우 1.49% 상승
입력 : 2019-02-13 08:34:16 수정 : 2019-02-13 08:34:1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연방정부 부분폐쇄(셧다운)에 대한 우려 완화와 무역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65포인트(1.49%) 상승한 2만5425.7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93포인트(1.29%) 오른 2744.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6.71포인트(1.46%) 높아진 7414.62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셧다운 재발 우려가 경감되자 상승 출발했다. 전날 저녁 미 공화당과 민주당은 국경장벽 예산안을 합의했다. 양당 합의안에는 남부 국경에 ‘인공 장애물’을 설치하는 비용 14억달러가 반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했던 57억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나,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셧다운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경감됐다.
 
이에 대해 아트 호건 내셔널증권 수석 투자전략가는 “연방정부 셧다운을 면한 것처럼 보인다”면서 “이것은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대형 금융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 SPDR S&P 은행 ETF(KBE)가 1.2% 급등했고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이 1.6% 이상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E)와 JP모건체이스도 1%가량 올랐다.
 
무역협상은 다시 낙관론이 나타났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을 조만간 만나길 원하고 있다”며 “협상 타결에 접근하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3월1일로 설정된 무역협상 마김기한을 다소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12월 채용공고가 734만명을 기록해 전월 717만명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반면 전미자영업연맹(NFIB)는 1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101.2를 기록해 전월(104.4)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는 102.0이었다.
 
셧다운 우려 경감에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38% 내린 15.43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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