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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대형가전 수요 감소 지속…목표가 하향-미래에셋
2019-02-13 08:34:49 2019-02-13 08:34:4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롯데하이마트(071840)가 대형가전 수요 감소로 당분간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3일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603억원, 134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하회했다"면서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대형가전 중심 매출 감소와 온라인몰 매출을 위한 판촉비 증가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당분간 손익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신규가전 카테고리의 고성장은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매출비중이 낮아 대형가전 수요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면서 "올해 매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규격화된 가전의 경우 온라인 침투율이 높기 때문에 M/S 확보 및 온라인 매출확대를 위해 단기적으로 가격할인 및 쿠폰 행사가 불가피해 손익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출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신규가전 카테고리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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