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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평창!!!”…‘스노보드 페스타’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대한스키협회 "전국 스노보드 마니아 모여라"
2019-02-14 14:39:37 2019-02-14 14:39:3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전국의 스노보드 마니아들을 위한 스노보드 생활체육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스노보드 대회부터 캠프, 체험전, 콘서트를 포함한 문화행사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 종합 페스티벌이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대한스키협회(회장 김치현)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 1주년 기념 대축제일환으로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 1주년 기념 스노보드 페스타를 휘닉스 평창(평창군 봉평면)에서 개최한다.
 
문체부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이하 평창올림픽)에서 달성한 설상 종목 메달 최초 획득 기념과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생활체육 스노보드 대회 청소년 스노보드 캠프 장애인 스노보드 체험전 작은 공연(미니콘서트) 등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의 설상 종목 최초 은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2. 16.~17)과 연계해 열리며 참가 선수 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에 열리는 생활체육 스노보드 대회는 초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16일에는 예선, 17일에는 본선이 진행된다. 또한 초-중학생 대상 유소년 스키대회도 16일 함께 개최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이상호 슬로프에서 진행되는 스노보드 월드컵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스노보드 캠프도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지역아동센터, 사회시설 등 32개 신청 단체 중 지역별로 배분해 선정될 18개 단체에서 총 22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스노보드 강습, 올림픽 관련 교육,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계종목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스노보드 월드컵 결승전’도 함께 관람한다.
 
18일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유관 기관들의 협조로 장애인들을 위한스노보드 체험전이 마련된다. 지적장애인 65명은 인솔자와 함께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외에 15일부터 18일까지 휘닉스 평창 도도슬로프 일원에선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기념 티셔츠 만들기, 즉석 사진 찍기, 어린이 대상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매일 거리공연(버스킹)이 펼쳐진다. 거리공연에는 힙합 음악인들과 기타리스트 정선호, 정선국 밴드가 함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평창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스노보드 페스타가 설상종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스노보드 종목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가 평소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동계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창올림픽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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