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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고령화시대 대비 연금사업 강화나서
연금사업부, 본부로 격상…관련 역량·전문성 강화
2019-02-15 14:24:37 2019-02-15 14:24:37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급속한 고령화 및 100세 시대를 대비해 연금사업 부문을 강화키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15일 웰리빙그룹 내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해 연금·은퇴설계 사업 부문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한 것은 은행권 최초 시도다. 
 
함 행장은 이를 통해 고령화시대에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 KEB하나은행은 조직에 신선한 분위기를 불어 넣고 보다 섬세하면서도 디테일한 영업 현장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연금사업부장 자리에 최연소 여성 부장을 임명했다.
 
KEB하나은행은 작년 퇴직연금 확정급여(DB)형 운용수익률에서 시중은행 중 1위(은행연합회 고시, 원리금 보장상품 기준)를 달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연금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해 연금고객에게 1대 1 맞춤 자산관리 및 수익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연금자산 전용 디지털 프로세스(Digital Process)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24시간 365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고 보다 손쉽고 빠른 신규 상품 가입 및 운용 상품 변경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이달 중에 개편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전산 OP(Operation)센터도 오픈해 영업점의 전문 상담 강화 및 빠른 업무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고령화시대에 갈수록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연금 시장에서 고객에게 더 큰 만족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연금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손님 지향과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휴매니티(Digital Humanity)를 통해 연금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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