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외국인이 지난달에 이어 주식 순매수를 유지했다. 채권은 3개월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증권투자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3조734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1월에도 순매수세가 이어진 것이다.
순매수 규모는 12월보다 57조5000억원 늘어난 56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과 미국이 각각 1조7000억원, 1조50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아시아와 중동은 각각 2000억원, 100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734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장채권에서 3조7390억원을 순유출해 총 50억원이 순유출됐다.상장주식(567조2000억원)과 상장채권(110조2000억원)을 합친 외국인의 상장증권보유액은 총 67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조6350억원을 순매도해 총 3조7390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간 순투자세가 유지되다가 1월들어 순유출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유럽(22조원), 미주(1조3000억원), 아시아(6000억원)에서 순유출했다. 국채(2조3000억원)와 통안채(1조4000억원)에서 순유출됐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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