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5·18 망언' 3인방 단죄해 국회 경색 풀어야"
입력 : 2019-02-17 15:22:54 수정 : 2019-02-17 15:22:5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자유한국당에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등 소위 '5·18 망언' 의원들 단죄를 요구하는 동시에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들끓는 국민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민주주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으려면 단호하고 추상같은 조치로 반민주주의적인 의원들을 단죄해야 한다"며 "그것이 경색된 국회를 푸는 첫 출발"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대변인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전날 귀국 직후 청와대가 '자격 요건 미달'을 이유로 재추천을 요구한 한국당 추천 5·18진상조사위 위원 2명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른바 '망언 3인방'에 대한 국민 기만적인 징계 유보 조치에 이어, 무자격 위원 추천 강행의사까지 분명히 함으로써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정신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오만하고 뻔뻔스러운 태도를 감추지 않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내일 국회 윤리특위가 열릴 예정"이라면서 "나 원내대표의 입장으로 보나, 윤리특위가 한국당 의원이 위원장(박명재 의원)이라는 사실로 보나, 얼마나 제대로 '망언3인 의원들' 문제를 다룰지 회의적"이라고 우려했다.
 
같은 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올해 들어 국회 본회의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며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대해서만큼은 정쟁을 거두고 조건 없이 빠르게 2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대변인은 "오늘은 야4당의 요구로 소집된 1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날"이라며 "아직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2월 임시국회 일정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1월에 이어 2월까지 장기화된 국회 공백에 국민께서 언제까지 인내하실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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