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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한다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100명 접수, 내달 5~8일 교육
2019-02-20 13:44:52 2019-02-20 13:44:52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가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20일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과 공동으로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은 오는 3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미세먼지, 꼭 알아야 할 10가지 상식'을 주제로 하루 3시간씩 총 12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 내용은 미세먼지의 특징, 실내 공기와 대기 중 미세먼지의 차이점,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생활 속 미세먼지 대응 방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실천 방법 등으로 구성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과 함께 미세먼지 심화 교육 과정인 '미세먼지 파수꾼 리더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교육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 28일까지 인천시 대기보전과 및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사업단으로 전화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의는 무료이며, 모집인원은 100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율 환경 개선 협의체 운영 등 인천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해 왔는데, 지난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보다 전문적인 양성교육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은 수도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20일 오전 서울 시내의 모습. 사진/뉴시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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