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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일본롯데홀딩스 경영 복귀…대표이사 취임
롯데지주 "호텔롯데·일본 제과부문 기업공개 적극 추진"
2019-02-20 18:18:21 2019-02-20 18:18:30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일본 경영에 복귀했다. 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이날 신동빈 회장에 대한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신 회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상태였던 지난해 2월21일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다만 등기이사는 유지했다. 이후 롯데홀딩스는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이번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취임에 롯데그룹은 환영의 입장을 냈다. 롯데지주는 "롯데는 2015년부터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는 동시에 경험하지 못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었다"라며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신 회장이 복귀한 것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핵심적이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호텔롯데 기업공개와 일본 제과 부문 기업공개가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고, 투명경영활동은 더 고양될 것"이라며 "롯데그룹은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시장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임직원,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라고 덧붙였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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