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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연료전지 자회사 LG퓨얼셀시스템즈 철수
"AI, 전장 등 신사업에 역량 모은다"
2019-02-20 20:09:57 2019-02-20 20:09:57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그룹이 연료전지 자회사인 LG퓨얼셀시스템즈를 정리하고 그룹 사업재편에 속도를 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합작사인 영국 롤스로이스와 LG퓨얼셀시스템즈를 청산하기로 합의하고 자산 처분 절차에 돌입했다.
 
LG그룹은 지난 2012년 롤스로이스 자회사였던 퓨얼셀시스템즈를 인수하고 이 회사에 250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사업을 철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에서는 LG그룹이 최근 CJ헬로 인수를 결정한 데 이어 연료전지 사업 정리를 결정한 데 대해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자동차 전장 부품 등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후순위로 밀린 연료전지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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