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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고정비 부담…목표가 '하향'-한화
2019-02-21 09:44:55 2019-02-21 09:44:55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오프라인 유통망의 고정비 부담이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7만4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하긴 어렵지만 오프라인 플랫폼에 대한 고정비 부담이 고민되는 시점"이라며 "롯데하이마트는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액과 이를 유지할 수 있었던 최적화된 유통망을 운영해왔지만 소비경기 둔화에 따른 백색가전 판매량 둔화와 높아진 고정비 구조를 감안할 때 과거보다 높은 수준의 매출액 증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매출액은 9603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5% 감소해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
 
남 연구원은 "작년 매출이익은 약 117억원 증가한 반면 지급수수료를 제외한 판관비는 약 161억원 상승했다"며 "구조적으로 약 44억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여기에 온라인 매출비중 증가에 따른 마진율 믹스 하락과 지급수수료 증가분까지 고려하면 판관비 효율화가 진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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