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무역협상 기한 연장 소식에 안도…다우 0.23% 상승
입력 : 2019-02-26 08:43:20 수정 : 2019-02-26 08:43:2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한이 3월1일에서 연장된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14포인트(0.23%) 상승한 2만6091.9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4포인트(0.12%) 오른 2796.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91포인트(0.36%) 높아진 7554.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영향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무역협상 마감 기한을 기존 3월1일에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3월1일이 지나더라도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식재산권을 비롯한 주요 핵심 이슈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새로운 마감기한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장 막판에는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 하락과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보인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1% 급락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가 너무 높아지고 있다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경고한 것이 영향을 줬다.
 
또 일부에서는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과매수가 있다는 경계론도 나오고 있다. 배리 배니스터 스티펠 연구위원은 “시장은 조만간 원대한(Grand) 무역협정을 타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대형 합의는 예상치 못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으며, 유럽과의 자동차 관세 갈등도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상무부는 작년 12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10월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2월 기업활동지수는 13.1로 전월(1.0)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인 3.0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제조업 생산지수는 10.1을 기록해 전월(14.5)보다 낮게 집계됐다.
 
공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40% 내린 14.85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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