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리츠, 다음달 29일 상장…예상 배당수익률 7%
홈플러스 51개 매장 기초자산…글로벌리츠지수 편입도 가능
입력 : 2019-02-27 17:22:59 수정 : 2019-02-27 17:22:5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국내 첫 조 단위의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인 '홈플러스리츠(한국리테일홈플러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다음달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홈플러스리츠의 자산운용사 한국리테일투자운용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일정과 투자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홈플러스리츠는 51개 홈플러스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홈플러스는 지난 3년간 감가상각 및 임대료 공제전영업이익(EBITDAR) 마진이 평균 11.3%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는 "홈플러스는 핵심 상권에 위치한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채널이 결합된 멀티채널 유통기업"이라며 "경쟁사에 비해 공간 활용 가치가 큰 점포망을 활용해 시장 선도적인 온·오프라인 결합 역량을 구축하는 게 핵심 성장전략"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리츠의 총자산 규모는 약 4조3000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지분 100%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2조4677억원이다. 내년 3월부터 오는 2023년까지 매년 1700억~2300억원 규모로 리츠에 편입되지 않은 나머지 홈플러스 소유 매장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구영우 한국리테일투자운용 대표는 "홈플러스리츠는 유사 글로벌 상장 리츠에 비해 회상의 투자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글로벌리츠지수(EPRA) 편입이 가능해 유동성 풍부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리츠의 올해 목표 배당수익률은 7%대다. 싱가포르 포춘리츠(Fortune REIT)와 일본 이온리츠(AEON REIT) 등 글로벌리츠의 배당수익률이 각각 5.5%, 3.6%인 점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임차기간은 14년으로 타 리츠(평균 5.1년)보다 길다.
 
홈플러스리츠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14일 공모가를 결정한다. 청약기간은 3월18일~20일까지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회사 서울지점이 대표 주관을,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가 27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신송희 기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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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송희

안녕하세요 증권부 신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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