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인도·파키스탄 격돌에 혼조…다우 0.28% 하락
입력 : 2019-02-28 08:54:47 수정 : 2019-02-28 08:54:4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가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혼조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82포인트(0.28%) 하락한 2만5985.1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2포인트(0.05%) 내린 2792.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21포인트(0.07%) 높아진 7554.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긴장이 고조된 것이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군은 인도 항공기 2대를 격추했다. 이 항공기는 인도 공군 소속으로 알려졌고, 인도도 파키스탄 공군기 1대를 격추했다.
 
현재 인도는 자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의 테러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한 상황이다. 당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 이에 인도는 보복하기 위해 전날 파키스탄 바라코트 지역을 공습했다. 핵 보유국 간의 무력충돌이 심화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 관련 회의론도 차츰 나오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하원 조세무역위원회에 출석해 “양국의 무역문제는 중국의 추가적 미국산 제품 구매만으로 해결하기에는 너무 중요하다”면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일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다우지수의 장중 하락 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숀 크루즈 TD아메리트레이드 연구위원은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좀 앞서갔던 것 같다”면서 “현재 시장은 현실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혼조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보다 4.6% 증가한 10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0.8%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미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공자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0.1% 상승에 불과했다. 석달만에 증가세였으나 시장 기대치인 0.6% 증가에 못 미쳤다.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10% 내린 14.70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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