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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북미회담)트럼프 "김정은, 완전한 대북제재 완화 요구했지만 해줄 수 없어"
2019-02-28 16:52:44 2019-02-28 16:52:4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완전한 제재 완화 요구했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상당히 많은 부분의 비핵화 의지가 있었지만 완전하게 제재를 완화할 준비는 안됐다"며 "특정 쟁점에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 친구관계 유지할 것이고 잠재력 갖고 있다"며 "다만 제재 완화가 쟁점이었다. 우리가 제재 완화를 해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며 "우리는 제재 유지하고자 한다. 우리가 원하는 비핵화를 해줘야만 우리도 제재를 완화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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