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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북미회담)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 차기 회담 약속 없었다"
"차기 회담 빨리 열릴 수도, 오래 열리지 않을 수도 있어"
2019-02-28 17:35:10 2019-02-28 17:35:1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차기 회담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음 회담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회담이 열리기까지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곧 열릴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합의 도출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한 합의는 나도 폼페이오도 만족스럽지 않은 합의였을 것"이라며 "다양한 옵션이 있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합의를 도출하는 게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북미간 추가 정상회담을 언급한 만큼 차기 회담 가능성은 열려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마지막 회담은 아닐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정상회담 이후로 비핵화 논의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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