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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작년 영업익 3억원…전년비 95% 감소
2019-03-04 14:08:47 2019-03-04 14:08:5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파인텍(13176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억5496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5.5%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8억5119만원으로 46.1%, 순손실은 154억2414만원으로 30.7% 각각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 10월 백라이트유닛(BLU, Back Light Unit) 사업 중단 이후 발생한 일부 영업손실과 납품 중단으로 인한 중국 거래처의 매출채권 보이콧을 반영했다"며 "중단사업 손실로 인해 작년 연간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추가적인 평가손실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OLED 장비시장 회복세 및 폴더블용 장비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올해부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했다.
 
파인텍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전기 대비 107%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230억원으로 지난해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OLED 장비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장비 개조 수요와 제품 제조서비스의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률이 2017년 6%에서 지난 4분기 20%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꿀 폼팩터(Formfactor) 변화로 화면의 사이즈를 늘리고, 제품의 두께는 더욱 슬림하게 생산하기 위한 장비 수요가 늘고 있어 향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및 차입금 상환 등 비용 절감에 주력, 재무건전성 확보는 물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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