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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지켜본다”…영화 ‘왓칭’ 현실 공포↑
2019-03-05 12:07:35 2019-03-05 12:07:39
[뉴스토마토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현실 공포 스릴러란 장르가 충무로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해 말 영화 도어락이 이 장르를 개척했다. ‘지하주차장이란 공간을 소재로 다시 한 번 현실 공포를 그려낼 새로운 영화가 등장한다. 충무로에서 독보적인 스릴러퀸자리를 지키고 있는 배우 강예원의 왓칭’ (제작: ㈜스토리공감 | 배급: 리틀빅픽처스 | 각본/감독: 김성기)이 그 주인공이다.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스릴러다.
 
 
 
5일 공개된 이 영화의 티저포스터는 퇴근을 서두르며 차로 향하는 여자의 뒷모습과 그걸 지켜보고 있는듯한 CCTV의 장면을 담아내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둑어둑한 지하주차장을 홀로 걸어가는 모습은 실제 CCTV화면을 캡처한 것처럼 어두운 색감과 노이즈 효과로 현실에서의 공포를 극대화 시킨다. 또한하루 평균 83, 9초에 한 번씩, 모든 일상이 노출된다란 카피와당신을 지켜보는 시선이란 태그가 더해지면서 누구나 한번쯤 자신을 쳐다보는 듯한 정체모를 시선에 흠칫 놀랐던 경험을 상기시킨다.
 
특히 기존 한국 영화에선 메인 무대로 다뤄진 적 없는 지하주차장이란 일상적인 공간이 낯설어지는 순간 느끼게 되는 신선한 공포를 예고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릴러퀸 강예원의 귀환과 시선의 공포를 담은 스릴러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왓칭은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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