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무역협상 관망심리 작용…다우 약보합
입력 : 2019-03-06 08:40:27 수정 : 2019-03-06 08:40:29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관망심리가 작용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2포인트(0.05%) 하락한 2만5806.6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6포인트(0.11%) 내린 2789.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1포인트(0.02%) 낮아진 7576.3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무역회담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됐지만, 결과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했다.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합의 도달을 위한 전환점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관세와 장벽이 없어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날 지적재산권 등의 기술탈취 문제는 봉합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도 남아있다.
 
또 이미 무역협상 타결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세부 결과에서 긍정적인 면이 나와야 추가 증시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특히 S&P500은 2800선 아래로 다시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줄리안 에마누엘 BTIG 주식전략가는 "두달 동안 S&P500이 2800선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면서 "연말 목표주가는 3000이지만, 2800선 돌파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59.7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2월 신규주택 판매도 전월보다 3.7% 증가한 연율 62만1000채를 기록해 2017년 5월 이후 7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시장 전망치는 7.9% 감소였다.
 
IHS마킷이 발표한 2월 미 서비스업 PMI 역시 56를 기록해 전월(54.2)보다 높아졌다. 다만 앞서 발표한 잠정치 56.2와 시장 전망치 56.1보다는 소폭 낮았다.
 
공포지수는 소폭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75% 오른 14.76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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