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캡틴 마블’이 마블 솔로무비 사상 최강 예매 화력을 넘어 ‘어벤져스’급 예매율까지 도달했다.
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개봉일인 이날 오전 7시 91.1%에 달하는 예매율(45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블랙 팬서’(2018년),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년), ‘닥터 스트레인지’(2016년) 등 최근 마블 솔로무비 흥행작들의 개봉일 오전 예매율 뿐만 아니라 역대 마블 솔로무비 최고 흥행작인 ‘아이언맨 3’(2013년, 최종 관객수 900만 1679명) 개봉일 오전 7시 예매율 87.3%, 예매량 25만 6000장까지 넘어서는 수치다. 90% 이상 예매율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 등 1000만 어벤져스 시리즈가 보유한 기록이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얘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이자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이 될 캡틴 마블의 강렬한 데뷔작으로, 4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가는 라스트 스텝이자 나란히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에 등극한 영화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로 1990년대를 배경으로 캡틴 마블 호출기, 쉴드 국장 닉 퓨리가 한쪽 눈을 잃게 된 사연, 어벤져스 결성 실마리 등 다양한 마블의 빅픽처를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상상 이상의 스케일과 예측불허의 스토리로 눈 뗄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벤져스급 예매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캡틴 마블’은 2D, 3D, IMAX 2D, IMAX 3D, 4DX, SCREEN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한다. 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