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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사업 호조에 돋보이는 면세점 전략-대신
2019-03-08 08:35:20 2019-03-08 08:35:2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대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23만5000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비디비치의 1월과 2월 누계 매출액이 약 500억원으로 전년동기간 대비 100%이상의 성장을 보였다"면서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주요 면세점에서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측은 비디비치의 고가 제품 출시 효과와 높은 성장성을 고려해 지난해 1200억원 수준이었던 비디비치  매출액을 15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1·2월 누계 매출 실적 고려하면 연간 27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성장의 한계를 보이는 국내 의류 시장에 서 화장품과 글로벌 (의류)브랜드의 라이선스 판권 및 면세점 운영권 취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면세점 전략은 여타 내수 브랜드 기업들 대비 차별화 포인 트로 높이 평가된가"고 설명했다.
 
이어 "P/E(주가수익비율)가  25배 이상으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려면 중국 리셀러시장이 아닌 현지 직진출 성공이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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