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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후보 지명에 중소기업·소상공인업계 '환영'
중앙회 "중기·소상공인 과제 해결 앞장설 적임자"…소공연 "기본법 제정 역할 기대"
2019-03-08 12:17:04 2019-03-08 12:17:0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업계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최저임금을 비롯한 업계 현안 해결을 기대한다"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과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중앙회는 "박 후보자는 여성 최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중소기업계가 요구해온 △거래 불공정 △시장 불균형 △불합리한 제도 등 경제문제 해소에 기여해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납품단가 조정 협의권 개선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의무고발 요청제도 도입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근절 등 관련 법안 통과를 통해 시장 규범 확립과 공정한 경제 생태계 마련에도 헌신했다"고 언급했다.
 
2011년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지키는 의원 모임 활동과 2012년 민주통합당 내 '경제민주화 추진의원모임' 위원장 등 경제민주화 관련 활동에 대해서도 "법안 발의와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앞장섰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 침해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 박 후보자의 기여를 평가해 2013년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중앙회는 "중소기업 현장은 물론 국무위원으로 정부 부처, 정치권과 소통하고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계도 적극적인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날 논평을 통해 "박 후보자가 의정활동 내내 경제민주화를 위해 매진했다"며 소상공인이 실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 달라고 당부했다.
 
소공연은 "박 후보자는 평소 소상공인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2011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의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며 "앞으로 최저임금과 주휴수당 외에 소상공인들의 현안인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 박영선 의원.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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