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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장관에 박영선의원 내정…벤처협회 "벤처정책 컨트롤 타워 기대"
2019-03-08 13:11:54 2019-03-08 13:11:54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제2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여당 4선 중진 박영선 의원(59)이 내정된 가운데, 벤처업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기벤처 관련 정책에 컨트롤 타워가 되달라고 주문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박 의원에게 혁신성장, 제2벤처붐 등 벤처 정책과 관련 강력한 추진력을 기대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혁신성장과 제2벤처붐 전략 등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해야 가능하다"며 "여권에서 비중 있는 정치인이 내정된 만큼 벤처 정책이 강력하게 추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4차산업혁명위원회, 일자리위원회, 기재부 내 혁신성장본부 등으로 벤처 관련 정책이 나뉘어져 있었는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무부로 부처 간 정책 조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선 의원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서울 수도여고-경희대 지리학과-서강대 언론대학원 언론학을 졸업했다. 박 의원은 19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한 박 의원은 18~20대까지 서울 구로구을에서 내리 당선된 4선 중진 의원이다. MBC 기자·앵커 출신인 그는 2004년 노무현 정권에서 열린우리당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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