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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아쉬운 4분기 실적…목표가 하향
2019-03-11 08:37:45 2019-03-11 08:37:4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11일 에스엠(041510)이 지난해 4분기 아쉬운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3% 낮은 5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206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이를 고려해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2% 하항했다"고 말했다.
 
에스엠은 해외 음원 매출이 예상보다 많았지만 키이스트가 32억원 적자를 내는 등 자회사들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냈다.
 
이 연구원은 "일본의 역성장과 생각보다 낮은 C&C의 이익 체력을 고려하면 유일한 성장 변수는 NCT"라며 "NCT는 팬덤 대비 투자자들이 인식하는 대중성의 괴리가 너무 커, 앞으로 주가는 이들의 수익화 과정(콘서트)보다 대중성 확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C&C는 광고 매출만 1280억원을 기록했지만 21억원을 적자를 냈다는 점에서 이익 체력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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