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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챗봇으로 항공권 결제하세요"
맞춤형 여행지 추천 기능도 도입
2019-03-11 10:21:30 2019-03-11 10:21:30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인공지능(AI) 챗봇인 '아론(Aaron)'을 통해 항공권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아론의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해 항공운임 확인, 항공권 예약 및 결제 기능을 도입했으며,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는 고객에게 적절한 여행지를 추천하는 여행지 추천 메뉴를 추가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항공운임 확인 후 곧바로 항공권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아론의 안내에 따라 왕복/편도, 탑승일, 구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선택한 여정의 최저가 운임이 표출된다. '항공권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해 상세 일정 및 탑승자 정보를 입력한 후 결제하면 항공권 구매까지 한번에 이뤄진다.
 
챗봇 서비스 화면. 사진/아시아나항공
 
여행지 추천 메뉴는 여행을 원하는 계절, 기간, 동반 여행객, 여행 목적 등 아론이 제시하는 질문에 답변하면 그에 맞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해당 여행지에 대한 상세 정보도 제공한다.
 
아론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지정된 아시아나항공의 코드 'AAR' 과 24시간동안 고객 서비스를 위해 언제나 열려있다는 'ON'의 의미를 가진 아시아나항공 챗봇이다. 2017년 11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됐다.
 
아시아나항공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갤럭시S9, S9+, 노트9 한정) 내 메시지 앱에도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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