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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 참가자 모집
강서 한강공원 부지에 도시숲 조성 계획…30년 간 시민 이름으로 보호·관리
2019-03-12 11:12:41 2019-03-12 11:12:41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는 오는 30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서 진행되는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6년을 맞이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는 도심 속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시민에게 건강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이브자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대기오염의 주범인 미세먼지 저감과 더불어 여름을 앞둔 시점에서 열섬을 방지한다는 목적도 있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식목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며 참가자 이름으로 심은 나무는 30년 간 관리된다. 참가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에코백, 편백나무 방향제, 이브자리 베개커버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이브자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브자리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탄소상쇄숲 조성 사업은 산림이 조성되지 않은 곳에 나무를 심어 탄소 흡수를 높이고 지구온난화를 완화하는 사업이다. 이브자리는 2017년 체결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 2021년까지 20ha(건평 20만㎡, 약 6만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조성하고 있다. 작년까지 2년에 거쳐 총 4.3ha부지에 나무 2900그루를 심었고, 올해는 2ha 규모로 식수 예정이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회장은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는 고객에게 건강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자는 이브자리 경영 철학이 반영된 행사"라며 "친환경 서울 구현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에 시민 여러분도 함께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브자리는 1986년 나무심기 사회공헌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 30년 이상 식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9월 산림청으로부터 탄소상쇄기업 1호 기업으로 지정받아 국내 최초 비거래형(기업참여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시작했다. 2014년 11월 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3년 간 서울 강동구 암사동과 둔촌동, 서초구 내곡동 인근에 총 3개의 탄소상쇄숲을 조성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서울시로부터 '꽃 피는 서울' 유공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진/이브자리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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