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KTB투자증권이
컴투스(078340)에 대해 '스카이랜더스' 흥행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투자의견은 'HOLD(유지)'로 하향조정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출시 이후 2주가 경과했지만 주요국 매출 순위의 유의미한 상승세가 관찰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컴투스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출 순위 100~150위 내외를 기록할 경우 일매출 3억원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지만, 현재 순위를 고려하면 일매출은 1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정확한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아시아 국가 출시 이후 한국, 일본 등 주요국 매출 순위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상승한다면 일매출 3억원 달성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불미와 유럽 흥행 성과를 고려하면 그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컴투스가 스카이랜더스 이후 기대작이 부재하다고 그는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는 연말쯤 출시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역시 출시 일정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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