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보잉 불안감에 혼조…다우 0.38% 하락
입력 : 2019-03-13 08:54:17 수정 : 2019-03-13 08:54:1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보잉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2포인트(0.38%) 하락한 2만5554.6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22포인트(0.30%) 오른 2791.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2.97포인트(0.44%) 높아진 7591.0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에 포함된 소비지표와 보잉의 주가 흐름이 영향을 끼쳤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2% 상승해 물가 압력이 높지 않음을 확인했다. 전년대비로도 1.5% 상승해 2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월까지 3개월간의 상승률도 제로였다.
 
다만 연속된 항공기 추락 사고로 보잉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보잉이 포함된 다우지수가 하락세로 이어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FA)은 사고 기종인 ‘보잉 737 맥스8’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국가들이 해당 기종 운행 중단을 결정하자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보잉은 6.1% 급락세가 시현됐다.
 
브렉시트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 있었다. 이날 영국 하원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제출한 브렉시트 합의안 수정안을 부결시켰다. 이미 예상됐던 결과였던 만큼 금융시장에 큰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시장은 오는 14일 진행되는 EU와의 협상 기한 연장에 대한 표결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른 경제지표는 시장의 기대보다 부진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는 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101.2)보다 소폭 오른 101.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6개월만의 반등이지만 시장 전망치인 103.0에는 못 미쳤다.
 
소비지표에 대한 안도로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91% 내린 13.77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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