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 시장 회복 시그널…울산, 거제 부동산 시장도 관심
선박 수주 늘고, 각종 지표도 회복…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분양
입력 : 2019-03-13 11:51:46 수정 : 2019-03-13 11:51:46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국내 조선업 시장에 회복 시그널이 감지되며 배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훈풍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 최종 집계(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 1월 24일 발표 자료)에서 한국은 세계 선박 발주량 2860만CGT 중 1263만CGT(44.2%)를 수주해 국가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이후 7년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으며, 2011년 이전의 한국 최고 시장점유율인 40.3% 기록도 경신했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으로 수주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울산시가 조선업 경기 침체 극복 및 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로드맵 수립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목소리는 더 커졌다. 울산시는 지난 달 27일 울산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 구조적 결함 보완과 미래 첨단 스마트 조선산업 정책을 동시 추진해 실패 없는 세계 최강 조선도시를 지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각종 지역 경제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울산 산업활동동향(전년동월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3.3%)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하던 대형소매점 판매(소비)는 10개월만에 증가세(8.2%)로 돌아섰다.
 
울산 부동산 시장도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일부 단지가 지난 해 거래된 저점 대비 가격이 상승해 거래된 것. 국토부 실거래(최근 1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2차아이파크2단지’ 전용면적 84㎡가 올해 2월 5억8,0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에 거래된 5억4900만원(13층/5월), 5억4,200만원(1층/6월) 대비 3000만원 이상 오른 값이다.
 
울산뿐만 아니라 기반 산업이 조선업으로 시장 분위기가 유사한 경남 거제시도 일부 단지들의 저점을 벗어나며 거래되는 모습이다. 수월동 ‘거제자이’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3억5,000만원(19층)에 거래됐다. 작년 8월 유사층이 2억5300만원(15층)에 거래됐으며 저층은 2억4500만원(1층)이 최저점이었다. 1년 새 저점 대비 약 1억원 가량 상승한 것이다.
 
다소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비교적 새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얻자 건설사들도 신규 물량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남구 신정동 일대에 새 아파트 공급이 확정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시티건설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28-1(구 올림피아호텔 부지) 일원에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았다.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단지다.
 
반도건설은 올 하반기 울산 중구 우정동 286-1번지 일대에 ‘울산 우정동 반도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사업으로 진행되며, 아파트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전용면적 30~58㎡ 총 495가구로 구성된다. 울산 태화강 조망이 가능한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울산역(KTX, SRT), 태화강역, 울산 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이 인접해 있다.
 
동문건설은 올해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1679-1(울산KTX 역세권개발 M3블럭)에 ‘울산KTX신도시 동문굿모닝힐’ 1317가구 공급을 준비중이다. 동원개발은 올해 울산 남구 무거동 822-1번지 일원에 ‘울산 무거동 동원로얄듀크’ 7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투시도. 사진/두산건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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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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